손병화 의장·조용근 부의장 선출… 상임위원회 구성 마무리
의원 정수 1명 늘어 27명 체제 출범, 송파구의회 사상 첫 제3당 진출
송파구의회 제333회 임시회 모습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의장 손병화)가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송파구의회는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333회 임시회에서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며 향후 4년간 송파구정을 견제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의회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번 제10대 송파구의회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11명, 진보당 1명 등 총 2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제9대 의회 의원 정수 26명보다 1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송파구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제3당인 진보당 소속 의원이 의회에 입성하면서 다당제 기반의 새로운 의정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와 정책 제안이 의회 운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화 의장 조용근 부의장
송파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손병화 의원(석촌동·가락1동·문정2동)을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조용근 의원(장지동·위례동)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손병화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65만 송파구민의 복리증진과 송파구의회 발전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을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되, 구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올바른 행정에는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구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파구의회는 원 구성과 함께 4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박인섭 위원장 위정희 부위원장
운영위원회는 박인섭 위원장(거여2동, 마천1·2동)과 위정희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박성희·이강무·박순례·유미현·김서윤·채승우·박지효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전정 위원장 김안나 부위원장
행정교육위원회는 전정 위원장(방이1동, 송파1·2동)과 김안나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용근·이원우·유미현·정성일·박지효·김언주·이승희 의원 등 9명이 활동하게 된다.
최옥주 위원장 박순옥 부위원장
재정복지위원회는 최옥주 위원장(방이1동, 송파1·2동)과 박순옥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성호·이강무·위정희·이희승·박지선·강정선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최상진 위원장 박순례 부위원장
도시건설위원회는 최상진 위원장(삼전동, 잠실3동)과 박순례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인섭·이혜숙·박성희·지정수·정동배·김서윤·채승우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 전반과 의회사무국 업무를 담당하며, 행정교육위원회는 행정·교육·문화·체육 분야를, 재정복지위원회는 예산·재정·복지·보건 분야를, 도시건설위원회는 도시계획·주택·교통·건설 분야를 각각 심의하게 된다.
새롭게 선출된 상임위원장들은 한목소리로 구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전정 행정교육위원장은 "위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옥주 재정복지위원장은 "구민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치열한 논쟁과 건전한 협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 도시건설위원장은 "단결되고 열린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인섭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5선 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의장·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내 다수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며 큰 갈등 없이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제3당 진출과 의원 정수 증가라는 변화 속에서도 여야가 협력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제10대 송파구의회는 앞으로 4년 동안 예산안 및 결산 심사,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교통 문제, 교육 환경 개선, 복지 확대, 청년 및 노인 정책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의회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 정수 확대와 제3당 진출이라는 변화를 맞은 제10대 송파구의회가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성숙한 지방자치와 생산적인 의회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구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