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잃어버린 ‘내 청춘을 찾아서!’

마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선화)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실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령 인구가 많은 마천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인지기능강화를 위한 마음건강지원사업 ‘내 청춘을 찾아서’를 진행 중이다.

‘내 청춘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3월부터 매주 월요일,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공예작품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체조 활동을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고, 공예작품 만들기로 손의 미세 운동 촉진과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잃어버린 청춘을 되찾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프로그램은 송파보건지소에서 혈압/혈당 체크 및 식생활, 운동 상담을, 송파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선별검사 진행 등을 적극 협력해주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취약 어르신을 우선 참여자로 모집·선발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A 어르신은 “이 나이가 돼서야 하고 싶은 것 해 보네. 노래도 부르고, 춤(체조)도 춰보고, 손재주는 없지만 만들기도 해 보고. 사람들도 오다가다 얼굴만 봤지, 이름이라도 외우고,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아. 여기 아니면 어디서 이런 거 해 보겠어.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계속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마음건강지원사업 ‘내 청춘을 찾아서’는 하반기에도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