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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민요·장구 봉사대

‘신명나는 경기민요 봉사로 전해’

기사입력 2007-04-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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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대는 지난달 30일 마천동 남천경로당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펼쳤다..


마천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발돋움 한 ‘사랑의 민요·장구 봉사대’는 지난해 설립돼 지역사회에 ‘우리의 소리’를 전파하겠다는 일념을 갖고 있다.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봉사단은 많지만 이들은 특히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 지방에 전승되어 오는 민요로써 맑고 경쾌한 장단이 특징. 엄선녀 봉사단장은 “도라지타령이나 아리랑을 부르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진다”고 말했다.




10여명 안팎으로 구성된 봉사대는 아직 능숙한 실력은 아니다. 자치센터를 홍보하고, 주민들의 활력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은 모두 자치센터 수강생들. 나영숙씨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참여했고, 할수록 신이 나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 강좌를 진행한다. 동사무소 자치센터에서 모임이 있는 날이면 노인부터 아기를 데리고 온 엄마, 어린아이까지 인근 주민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진다. 엄 단장은 “즉석에서 추임새를 넣는 등 참여하는 주민들이 흥겨워한다”고 말했다.




최근 봉사대는 마천동 남천경로당에서 위문공연을 하기도 했다. 공식적인 방문 봉사는 처음인 셈. 엄선녀 단장을 비롯한 5명의 단원들은 늴리리야, 한강수타령 등의 민요를 신명나게 소화하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나영숙씨는 “어르신들이 언제 또 오냐며 즐거웠다고 말씀해주셔서 뿌듯하고 보람된 행사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센터 임광호 위원장은 “할머니들이 흥겨운 가락에 어깨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대원들과 함께 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대는 앞으로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오락성을 가미한 이색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한 송파구 관내 양로원과 장애인 복지시설을 돌며 활동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엄선여 단장은 “육체의 장애로 집에만 계시는 분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





오혜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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