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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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늘 서울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의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대한상의는 24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에 최태원 SK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여 선출하고 회장업무에 들어갔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대한상의 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맡아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감염 여파가 장기적으로 이어져오면서 경제에 미치는 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 되는 여건속에서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제정책 및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성실히 하여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대한상의 회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회장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고 국가경제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경제단체가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대한상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대한상의는 전국73개 상공회의소가 분할관장하고 있으며 서울상의회장이 대한상의회장을 맡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앞서 최 회장은 서울상의회장에 단독추대 되었다. 대한상의 회장은 대기업 그룹회사 회장보다는 중견기업CEO가 맡는 것이 관례였으나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실체가 약화되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등 경제계의 많은 변화에 따라 이번에 SK 최태원 회장을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하게 되었다.
관계인들 주변에서는 앞으로 대한상의 위상, 역할 등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임 박용만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JS코퍼레이션 회장이며 송파구상공회 초대부터 4대회장을 역임한 홍재성 회장이 대한상의 부회장으로서 왕성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