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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문화회관 태교&테디인형

“테디인형은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

기사입력 2011-0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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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체육문화회관이 개설한 태교&테디인형교실은 소일거리도 되고, 손바느질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심신 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임산부들이 태교를 위해 많이 배우고 있다.



임신 8개월에 접어든 황미연 씨(28·거여동)는 3개월 전 태교를 위해 태교&테디인형 교실을 찾았다. 몸이 점점 무거워져 일어나기 힘이 들지만 테디인형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


 


“테디인형을 만들면 인형이 예뻐서 엄마 마음도 같이 예뻐진대요. 엄마 마음이 좋아지면 아기 마음도 같이 좋아지고요.”


 


황씨는 함께 하는 회원들과 육아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더 유익하다고 했다. “인형뿐만 아니라 딸랑이, 베개, 배냇저고리, 이불 등도 만들 수 있어요.”


 


황씨는 곧 태어날 아기의 돌 때 사용할 메시지 베어를 만들고 있었다. 종이 대신 직접 만든 인형에 글을 남겨주면 보다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서이다.


 


송파체육문화회관 태교&테디인형 교실은 주로 임산부들이 태교를 위해 많이 찾는다. 소일거리도 되고 손바느질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심신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이정옥 강사는 “손바느질은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바늘을 잡으면 놓기가 힘들고 한번 손을 놓으면 한동안 안하게 된다”면서 “임신 때문에 갑자기 일을 쉬게 된 젊은 엄마들이 무료함을 달래고 아기 소품을 직접 만들면서 배 속 아이와 교감을 하는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테디인형은 테디베어를 말하는데, 테디베어는 손으로 만든 곰인형이라는 뜻. 원단은 박 강사가 직접 마련해준다. 아기용품이기 때문에 순하고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야 하는데, 주로 수입원단을 이용하는 편이다. 박 강사는 “부지런한 엄마들은 이불도 미리 장만할 정도”라고 말했다.


 


손바느질은 궁중에서 태교에 이용됐을 정도로 태아의 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준다.


 


박 강사는 “동양에서는 아기의 뇌 발달과 임산부의 심신안정을 위해 많이 하는데 서양의 경우는 맞벌이 부부들이 태어날 아기와 교감을 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며 “출산 후 맞벌이에 나서는 부모가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할 시간이 적기 때문에, 임신했을 때 인형 등을 만들어 서로 가지고 놀면서 아이와 대화를 해요. 그렇게 부모의 체취가 배인 인형을 아기에게 주면 아기는 후각으로 부모의 체취를 느껴 곁에 없어도 정서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게 돼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만든 아기용품과 인형을 깨끗하게 빨아서 보관하지 말고 부부가 서로 가지고 놀면서 체취가 배게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송파체육문화회관 태교&테디인형 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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