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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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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 발사랑봉사단

"사랑을 전하는 발마사지 봉사단"

기사입력 2011-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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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제나 발사랑봉사단은 시립노인요양원과 민들레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께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민들레 데이케어센터를 찾은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즐거움을 뜻하는 ‘라온’과 자신을 뜻하는 ‘제나’가 합쳐지자 훈훈한 사랑이 퍼져나간다.


 


‘즐거운 나’라는 의미의 라온제나. 이름 그대로 즐거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온제나 발사랑 봉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청암노인요양원 민들레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한 라온제나 단원들은 어르신 모두에게 발마사지를 해드린 후 한분 한분께 직접 만든 간식과 양말, 크리스마스카드를 전해드렸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어르신과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도 간직했다.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을 선보이자 손자들 재롱에 신난 어르신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라온제나 발사랑 봉사단은 청소년자원봉사연구소 두드림 소속 봉사단으로, 지난해 여름 결성되어 규칙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잠실여고, 정신여고, 잠실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 1,2학년 20명으로 구성되어 2주마다 금요일 민들레데이케어센터, 토요일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있다. 자발적 봉사동아리를 추구하는 만큼 참여는 자율에 맡긴다.


 


사이좋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준(잠실여고2), 권윤정(잠실여고2)양은 라온제나 발사랑 봉사단을 구성한 창단 멤버다. 자발적 봉사동아리를 만들고 싶었던 둘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접한 뒤 발마사지 프로그램을 통해 뜻을 이루게 됐다.


 


지도교사인 두드림의 박미순 강사는 “아이들은 선생님한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의논하여 결정된 내용을 계획서로 작성해 내게 보낸다. 그렇게 하면 내가 장소섭외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의욕 넘치는 10대지만 어르신들과 친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김민준 양은 “나를 놓는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재롱도 부리고 수다도 떨면서 최선을 다했더니 어느 순간 자연스러워졌다”며 발마사지를 통한 스킨십이 서로간의 유대감을 증가시켜준다고 했다. 덧붙여 “어르신들이 외로움이 크셔서 간다는 말에도 상실감을 크게 느끼신다”면서 “쉽게 마음을 주시고 크게 상처받으시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친해지는 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단원들의 활기에 기운이 나고, 단원들은 어르신들이 알아봐주고 기다려주는 것에 기쁨이 크다.


 


권윤정 양은 “앞으로 발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해서 대학생, 성인이 되어서도 라온제나 발사랑 봉사단으로 나설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처럼 성숙한 봉사단이 되길 바라며 우리가 이 안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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