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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방이1봉사회

“노란 조끼가 우리들 힘이에요”

기사입력 2010-12-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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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송파지회 소속 방이1봉사회는 지금까지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적십자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회원들이 표창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노란 조끼가 우리들 힘이에요.”


 


지난 9일 적십자봉사회 송파지구 송년회에서 방이1봉사회(이하 방이1회)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가 내리는 ‘사회봉사사업’ 표창장을 수상했다.


 


방이1회의 사회봉사사업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1명을 선정하여 중․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2003년 3월 창단해 현재 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방이1회는 청소년 장학금 사업을 통해 지금껏 6명의 청소년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심효순 방이1봉사회 회장은 “좋아서 시작한 일에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장학금 사업은 방이1회가 주도하는 사업이라 장학금은 모두 회원들의 자비로 마련된다. 심 회장은 “아이들이 한창 민감할 때라 이런 도움이 상처가 될 수도 있어서 아이와 아이 부모와 거의 만나지 않고 뒤에서 돕는다”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모두가 행복을 얻는 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방이1회는 대한적십자봉사회에서 최소 10년 이상 활동한 봉사자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들 중 70세가 넘은 회원이 두 명이다. 그들의 봉사경력은 30년이 넘었다. 가장 어린 회원은 56세. 회원들의 멘토라는 ‘두 언니’는 어린 회원들을 “‘아가들”이라고 부른다.


 


심 회장은 “봉사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다보니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소통과 이해관계가 잘 되어있어 이만큼 해올 수 있었다”며 “모두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분이다”며 회원들을 치켜세웠다.


 


대한적십자봉사회는 송파구에 22개 단위회를 두고 있다. 방이1회는 그 중 모범 단위회다. 활동 모습을 보고 도움에 동참한 일반 주민도 많았다.


 


심 회장은 “저소득 가정에 식품 배달하는 걸 보고 정육점을 하시던 분이 매달 10가구가 넉넉히 나눠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를 지원해줬다. 또 방이동 영재학원 원장님은 우리 부탁만 받고 흔쾌히 청소년 장학금 사업에 동참해주셨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방이1회는 이밖에도 보훈병원 작업실, 송파시각장애인 복지관, 헌혈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버이결연을 통해 방이1동 독거어르신도 정기적으로 도와드린다.


 


심 회장은 “마음이 행복해서 힘들지가 않다”며 “봉사자로서 본보기가 되어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이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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