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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환경지킴이

"올림픽공원은 송파구의 얼굴"

기사입력 2010-05-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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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올림픽공원을 깨끗하게 보전 이용토록 하는 올림픽공원 환경지킴이. 이들은 43만평에 달하는 공원을 매일 깨끗이 청소한다.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접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송파구민들은 참 행복한 거예요.”


 


올림픽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올림픽공원 환경지킴이가 움직인다. 눈에 띄지 않는 쓰레기까지 찾아내어 오염 없는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쓰는 이들은 “올림픽공원은 송파구의 얼굴”이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각종 공연과 졸업사진촬영, 사생대회, 가족 야유회 장소 등으로 사랑받는 올림픽공원이지만 활동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상상이상으로 지저분했다고 방태환 단장은 이야기했다.


 


“2006년 12월 1일부터 정식 활동을 펼쳤는데 그때는 얼마 다니지 않고도 쓰레기봉투가 꽉 찰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다” 는 방 단장은 “청소부들이 큰 길 위주로 하고 봉사자들이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을 처리했다. 대개 음료수병, 물병 등이 많았는데 버릴 때는 안 보이는 곳에 버려서 그걸 찾느라 수고로웠다”고 회상했다.


 


올림픽공원 환경지킴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로 조를 나눠 환경미화작업을 한다. 또 평화의 광장 양쪽에 위치한 어린이놀이터의 기구도 닦는다. 호수가 있기 때문에 조류독감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주말이면 방 단장과 함께 회원 1명이 평화의 광장에서 6시부터 10시까지 안전요원으로 나선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행사를 치룬 다음날은 행사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공휴일이나 주말처럼 인파가 몰린 다음날은 전체로 퍼져 환경미화를 실시한다. 35명의 회원들이 43만평에 달하는 올림픽공원을 걸어서 움직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중시하는 편. 하지만 어린이공원은 예외 없이 날마다 관리한다.


 


방 단장은 “공원 환경이 해마다 좋아지는데 지난해부터 유독 깨끗해졌다”고 했다. 그만큼 시민의식이 높아진 것 같다는 방 단장은 “일단 버리는 사람이 없어야 공원이 깨끗해진다”면서 “이렇게 좋은 환경을 깨끗이 보전하는 게 주민과 봉사자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방 단장은 “앞으로 좀 더 보람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각공원의 조각 작품들을 관리해주는 것도 올림픽공원 환경지킴이의 과제로 떠올랐다.


 


“외국인이나 타 지역의 관광객, 공연관람객 등이 많이 찾기 때문에 안내봉사도 책임감 있게 다뤄야한다”는 방 단장은 “우리가 하는 일은 보이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더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면서 “올림픽공원 안에서만큼은 모르는 게 없고 못하는 게 없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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