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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1동 자원봉사캠프

"송파1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0-04-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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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1동 자원봉사캠프는 장소가 협소하고 자원봉사자마저 적어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효순 캠프장이 상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소는 협소하고 송파1동 주민들도 없지만 누구보다 송파1동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


 


“송파1동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싶다”는 송파1동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다.


 


2007년 서순효 캠프장이 이끌게 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한 송파1동 자원봉사캠프에는 정작 송파1동에 사는 상담가는 없다. “처음 다섯 명이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나 혼자 남게 됐다”고 초창기를 설명한 서 캠프장은 “내가 송파2동에 살지만 송파1동을 잘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이만큼 해왔다”고 말했다. 중도포기한 상담가들을 겪어온 서 캠프장은 “자원봉사는 무보수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지난 2월 춥고 눈까지 내리던 날 찾아왔던 학생이 아직도 기억 난다는 서 캠프장. “들어올 때부터 활짝 웃고 들어오더니 갈 때는 봉시시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행복했다고 하고 가더라고요”라면서 “그 덕에 내가 더 행복해서 추천해서 상이라도 주고 싶어지더라고요. 정직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가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면서 “열심히 하는지 안하는지 다 보인다”며 웃었다.


 


청소년 봉사활동을 도맡고 있다보니 청소년들을 이해하기 위해 상담가들도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했다. “청소년들을 이해해야하고 마음도 열려있어야 한다”는 서 캠프장은 “그래서 경험이 중요한데 경험이 없으면 마음이 닫힌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엄마들이 아이들 봉사를 대신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그건 절대 용납 안 되는 일인데, 봉사경험이 없는 상담가는 더러 왜 그게 안 되느냐고 물어본다”면서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 우리가 있는 건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것”이라 경험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핑계 같지만 사실 그렇다”며 다소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는 서 캠프장은 “장소가 협소에 상담가들이 다같이 회의조차 할 수 없다”는 협소한 캠프 공간을 아쉬워했다. 열린 마음을 가진 상담가들도 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시간 떼우기 식으로 봉사를 생각하는데, 자연스럽게 캠프에 놀러오면서 자원봉사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서 캠프장은 “캠프가 언제든 봉사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자유롭게 구성되어 있으면 자발성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앞으로 환경이 좋아져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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