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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자원봉사자회

찾아가는 서비스로 불편함 해소

기사입력 2010-03-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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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의 1단계부터 해소시켜 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한다는 원칙이에요. 봉사자들이 현장에 있다보니 파악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서, 내원객의 불편함을 직접 느끼고 우리들도 병원을 찾았을 때 느꼈던 불편함을 반영해 손과 발이 되어주는 실질적 봉사를 펼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1989년 서울아산병원이 개원하면서 함께 창단된 서울아산병원 자원봉사자회는 현재 600여명의 회원들이 병원 구석구석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의 봉사단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대요”라는 자원봉사자 홍미영씨는 “봉사는 일주일에 1회 이상,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요일별로 봉사한다”고 전했다.


 


아산병원 내에서 검정색 바지와 흰 티셔츠, 노란색 조끼를 입고 있는 이들이 모두 아산병원자원봉사자회 봉사자들이다. 이들은 병동 환자목욕, 시트교환, 진료비수납, 병원 안내 등을 도맡고 장기이식자나 그의 가족들과 함께 장기이식센터를 찾아 환자들에게 도움말을 전해주는 일도 하고 있다. 병원 각 처소에 없는 곳이 없을 정도.


 


그 중에서도 자랑할 만한 활동이 있는데 바로 엔젤콜과 무료음료서비스다.


 


엔젤콜은 몸이 불편한 분이나 노약자를 위해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 신속히 달려가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자가 직접 동행하는 서비스. 진료과에서 연락이 오면 언제든 출동이다.


 


무료음료서비스는 다른 병원에서 벤치마킹을 해갔을 정도로 평이 좋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내원객들을 위해 오전, 오후 두 번씩 봉사자들이 음료차를 끌고 각 진료과를 층별로 찾아가 음료를 직접 나눠드린다.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홍씨는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시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봉사자들은 봉사정신을 다잡기 위해 1년에 4회씩 열리는 정규봉사자교육에 참여한다. 신규단원은 1년에 6번 있는 봉사교육 중 1회 이상 참여해야만 정식봉사자가 된다. 또한 봉사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서 심폐소생술, 요가, 비즈공예 등의 소양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암센터가 개관하면서 봉사자들도 그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교육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한 홍씨는 환자와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점심시간마다 열리는 ‘사랑의 음악회’도 갈수록 참여연주자들이 늘어 풍요로워지고 있다면서 “봉사자들도 전문성을 갖추는 게 중요해요. 앞으로는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봉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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