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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지휘하는 이명환 잠전초 교장

기사입력 2009-09-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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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음악 재능 꽃 피우는게 꿈”



 


“만들어진지 한 달 정도밖에 안돼 아직 이름은 정하지 못했다. 일단 잠전초 오케스트라단으로 부르고 있는데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챔버앙상블 이라고 부르더라.”


 


잠전초등학교 이명환 교장은 올 여름부터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었다.


 


“아이들이 졸업하기 전 악기를 다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학부모님들 또한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희망해서 전격적으로 만들게 됐다”고 오케스트라단 결성계기를 이야기한 이 교장은 “15명의 잠전초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로, 협연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 교감하고 나는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에 감동 받는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음악교사 출신으로 당시 합창부를 지휘했다. 또한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하여 중등교사 자격증도 갖췄다. “지휘자로서 아이들을 이끌어가기 보다는 연주 능력을 마음껏 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는 이 교장은 “일반 사람들은 ‘시’의 이끔음 느낌을 모르지만 음악 하는 사람들은 ‘아, 시가 나왔다!’ 하고 그 불안한 느낌을 포착한다. 그래서 화음에선 시를 작게 내야 한다. 화성음을 공부할 땐 아이들에게 그 느낌을 알려준다. 느낌과 몸으로 음을 배우는 것이다” 라며 비록 동요를 연주하지만 그것을 자기느낌으로 표현하여 자기문화로 만드는 것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자기느낌을 표현하여 자기세계를 확립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소 아이들의 문화를 귀하게 여기는 이 교장의 생각은 오케스트라단을 이끄는 원동력. 오케스트라단을 위해 교장실에 중고피아노까지 마련한 이 교장은 매주 수요일 학생들과 교장실에서 연습시간을 갖는다.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뿐 아니라 해금도 포함되어 퓨전음악을 시도하는 잠전초 오케스트라단은 오는 10월 잠전초에서 주최하는 국악인 연주회에서 첫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40년을 교직에 몸담아온 이 교장은 “부모에게 떨어져 처음 들어서는 곳이 초등학교다. 이곳은 새싹들이 자라는 곳이기 때문에 원칙과 기본을 다져줘야 한다”며 그러한 기본을 쌓기 위해선 충분한 사랑과 믿음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을 받을 때의 자존감에서 용기와 도전정신이 생기고 성장이 시작된다” 는 이 교장은 “아이들은 스스로 원하는 걸 가장 잘 알고 있다. 스스로 메시지를 찾고 쫓아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모와 학교는 아이를 완성된 존재로 인정하고 존중해 줘야한다” 며 “선생으로서 앞선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그래서 선생에 ‘먼저 先’이 붙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활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돕겠다” 고 전했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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