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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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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살연합협회

자살, 개인 아닌 사회적 문제

기사입력 2008-04-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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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설립된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자살하려는 사람을 위한 위기 개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캠페인 장면.


경찰청 통계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하루에 36명 1시간에 1.5명이 자살하고 있다고 한다. 소중한 생명을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버리는 것은 가족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사회전반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방이동에 위치한 자살예방협회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생명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며 자살에 대한 국민적 인식개선,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자살하려는 사람을 위한 위기개입과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민법 제32조 및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교칙 제4조 규정에 의거하여 설립되어 전국적인 자살예방 교육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자살예방협회의 홍강의 협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사업추진내용과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올해에는 자살예방을 위해 각 정부부처 전문가 집단이 모여 아이템을 만들고 공익광고와 가이드북을 배포하는 홍보활동을 계속해 나가며 7월에는 충남지역 청소년들에게 또래자살 예방교육인 ‘생명사랑 캠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살의 전조증상이라 할 수 있는 우울증도 국민의 10%정도가 앓는 상태인데도 치료는 그 중 20%만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들을 수 있었다. 협회 측은 우울증과 자살에 이르게 되는 기전과 역학도 밝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자살예방협회의 사업은 예방, 위기개입, 사후관리, 학술연구사업으로 나뉜다고 한다. 예방 사업은 강연이나, 지도자 양성, 도서와 홍보매체를 통해 국민 인식개선에 나서는 것이며, 위기 개입은 사이버 상담실과 대면 상담을 통해 자살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단계이다.


 


2005년은 573건에 불과했으나 2006년 1,108건, 2007년 2,396건의 상담건수를 기록하며 활발한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홍 협회장에 따르면 사후관리사업은 자살자 가족 모임으로 사업부문 중 가장 미진한 상태라고 말한다. 호응이 어렵고 자살가족과 접촉이 힘들어서 중요한 부문인데도 성과를 내기가 힘들다는 것.


 


수원시의 경우 예방센터가 주축이 되어 활동이 원활하게 전개되고 있는 반면 송파구는 캠페인을 벌일 수 있는 올림픽 공원 같은 좋은 곳이 있음에도 자살 고위험자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자살’이라는 어두인 이미지와 선입견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후원을 꺼려하기도 하지만 타 부문에 비해 더욱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후원:우리은행 018-729649-13-001).


 


협회는 기존의 건강지원센터, 병원, 사회가 연계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살예방, 전문가 집단 교육을 한다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자살예방의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하반기에 국제회의와 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협회는 10년 이내 자살사망률은 20명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 아래 시민 인식전환, 전문가 교육, 자살예방연구센터를 운영한다는 목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회적으로 자살은 특정집단의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사안이며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아야 하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도움을 원하는 사람은 자살예방협회 홈페이지나 전화를 이용해 상담이 가능하다 413-0893 www.suicideprevention.or.kr.



최영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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