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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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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오카리나 박물관

초보자도 3개월이면 연주 가능

기사입력 2008-0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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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리나 박물관에는 1500여점에 달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오카리나가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에 오카리나의 역사는 20여년. 지역주민과 오카리나를 함께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선다는 취지아래 세워진 국내 최초의 오카리나 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1800년대 유럽 오카리나 100여점, 현대 동서양 오카리나 200여점, 한국의 오카리나 1200여점, 카메라 150여종 등 1500점에 달하는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오카리나는 1853년 이태리 부드리오에서 17살의 도나티(Giuseppe Donati)에 의해 제작됐다. 흙으로 만든 휘슬이니 페루, 중국,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악기가 있지만 대중적으로 퍼지고 있는 오카리나는 이태리식 오카리나이다.




남미에서 사용한 흙으로 구운 피리는 신호를 보내거나 제사에 사용했고 페루형의 피리는 관광 공예품으로 완벽한 연주는 불가하다. 그러나 이태리식의 오카리나는 음계를 갖춘 ‘어엿한 악기’이다.




오카리나 박물관장은 세계 각국의 오카리나를 수집하고 인터넷 경매를 통해 알음알음 작품들을 수집했다고 한다. 또 제작사들을 찾아다니며 박물관 건립의 뜻을 밝히고 우리나라 오카리나를 수집했다.


박완섭 관장은 누구나 배우기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사실 리코더보다 더 간편하죠. 온음 연주가 가능하면서 반음도 손가락 하나로 쉽게 낼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서 테너, 알토, 소프라노 다양한 음색을 만들 수 있죠. 3개월에서 6개월이면 연주할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연주를 들어보니 고음의 오카리나는 ‘지저귀는 명랑한 새소리’를 저음은 편안하고 ‘중후한 음색’을 만들어낸다.




크기가 클수록 저음을 만들어내는 오카리나는 플라스틱 제품은 저렴한 것이 2만원, 흙으로 만든 것은 더 고가이다. 아무래도 흙으로 만든 오카리나가 음색이 좋고 침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악기의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박관장은 “금관이나 목관악기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며 오카리나가 매력적인 악기라고 말한다.




오카리나 박물관에서 직접 오카리나를 굽고 만들어보는 체험학습과 오카리나 강습을 유료로 실시하고 있다. 거여역 대합실에서 2, 4주 월요일 7시에는 ‘지역 주민에게 들려주는 오카리나 연주회’도 열린다.




박관장은 “박물관이 지역문화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언제든지 방문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거여역 2번 출구 주유소 옆길,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낮 12에서 저녁 7시까지 현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02)2043-5824




 


송파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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